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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석유시설 ‘활활’…우크라이나 학교에 유도폭탄
2026-11-03 19:37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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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연일 서로를 겨냥한 공습을 주고받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에 러시아의 대규모 원유 저장시설이 불탔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학교에 유도폭탄을 퍼부어 수십명이 숨졌습니다.
박지혜 기자입니다.
[기자]
멈출 기미도 없이 활활 타오르는 시뻘건 불길.
멀리서 보일 정도로 검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습니다.
시베리아와 카자흐스탄산 원유가 거쳐가는 허브이자 유럽 최대규모의 러시아 사마라 원유 저장시설이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을 받은 겁니다.
지난달에 이어 5번째 공습 피해인데, 이번 공격으로 카자흐스탄산 원유 운송이 잠시 중단됐습니다.
러시아는 같은날 우크라이나의 학교를 공습했습니다.
[현장음]
"여기, 지금 붕대를 대고 고정해야 해요."
유도폭탄 10발이 투하된 학교에선 공습 당일 구호품 배급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현장에서 주민 29명이 숨졌습니다.
최초 공격 이후 구조작업 진행 도중 추가 공습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희생자들은) 민간인들과, 첫 번째 공격 이후 이들을 도우러 온 사람들입니다. 러시아는 이곳이 인도적 지원시설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고의로 구조대원을 겨냥했다면, 제네바협약이 금지하는 전쟁범죄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박지혜입니다.
영상편집 : 김지균
박지혜 기자 sophia@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