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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4분에 10억”…675명 몰린 우주여행
2026-11-03 19:39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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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단 4분 여행에 무려 10억 원을 내야 한다면 떠나시겠습니까?
미국 기업이 내놓은 우주 여행 상품에 수백 명이 몰렸습니다.
4분 동안 뭘 하게 될지 궁금한데요.
정경은 기자입니다.
[기자]
두 개의 기체 사이 로켓 모양의 비행기가 활주로로 모습을 드러냅니다.
속도를 높이더니 부드럽게 하늘로 날아오릅니다.
미국 민간 우주여행 기업 버진 갤럭틱이 선보인 차세대 우주비행기 '아페이론'입니다.
일반 비행기와 달리 목적지는 우주입니다.
[버진 갤럭틱 유튜브]
"우리를 그곳으로 이끌 우주선입니다."
활주로에서 직접 우주로 발사되는 방식이 아닙니다.
먼저 두 개의 기체에 실려 고도 13.7km까지 올라간 뒤, 모선에서 분리돼 자체 로켓 엔진을 점화합니다.
순식간에 고도를 높여 3~4분간 무중력 상태를 체험하고, 이후 엔진을 끄고 활공해 지상에 착륙하게 됩니다.
4분 무중력 체험에 가격은 좌석당 75만 달러, 우리 돈 약 10억 원입니다.
675명이 탑승을 예약했고, 이 가운데 100명 이상은 실제 비행을 위한 준비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버진 갤럭틱 유튜브]
"네, 저는 우주선을 볼 준비가 됐어요."
탑승 인원은 4명에서 6명으로 늘었고, 주 2회 운항을 목표로 합니다.
지난달 말 첫 이동 비행을 마친 '아페이론'은 내년 2분기 상업 운항에 나설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정경은입니다.
영상편집: 최동훈
정경은 기자 gang@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