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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떡 먹고 놋그릇 사고…전통시장서 외국인 지갑 열렸다
2026-11-03 19:44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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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 광장시장 빈대떡, 남대문 시장 놋그릇에 지갑을 열고 있다고 합니다.
올해 외국인이 전통시장에 쓴 돈이 지난해 1.5배까지 치솟았다는데요.
외국인들에게 우리 전통시장의 매력은 무엇인지 직접 들어봤습니다.
김민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인파로 가득한 광장시장.
외국인 관광객들이 서툰 젓가락질을 합니다.
광장시장의 대표 먹거리, 빈대떡을 사 먹는 겁니다.
[크리스토프 / 벨기에 관광객]
"부드러우면서도 바삭해요. 매우 맛있고 색다른 질감이 정말 좋았어요."
[베니스 / 홍콩 관광객]
"느끼하지도 맵지도 않고 매우 신선해요."
알록달록 전통 문양이 새겨진 지갑 앞에서 발걸음이 절로 멈추고, 오묘한 빛깔의 놋그릇을 발견하자 눈을 떼지 못합니다.
[캔디·기욤 / 프랑스 관광객]
"(놋그릇이) 전통적이어서 마음에 들어요. <아름답고 잘 깨지지도 않죠.>"
남대문 시장에서 가족에게 선물할 브로치를 산 동남아 관광객은 한국말로 만족감을 드러냅니다.
[사키나 / 말레이시아 관광객]
"엄마에게 줄 액세서리도 샀어요. 예뻐요. 너무 예뻐요."
귀국할 때 들고 가려고 젓갈을 사는데 10만 원 넘게 지갑을 열기도 합니다.
[구마모토 마스미 / 일본 관광객]
"낙지 젓갈, 오징어 젓갈, 한국 김 같은 것은 일본에서 맛볼 수 없어서 한국(전통시장)으로 사러 왔어요."
올해 서울 주요 전통시장에 쓴 외국인 관광객의 카드 지출액은, 전년 대비 최대 2배 넘게 늘었습니다.
전체 카드 소비액도 8조 8천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민환입니다.
영상취재 : 홍웅택 이기상
영상편집 : 형새봄
김민환 기자 km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