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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사재 털어 추가 매입…대한항공 지분 전쟁
2026-11-03 19:49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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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한항공 경영권을 둘러싼 최대주주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호반그룹 지분확대에 맞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사재를 털어 지분을 추가 확보했습니다.
지분싸움 속, 산업은행이 캐스팅 보트가 될 거란 전망도 나오는데요.
김지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사재를 털어 호반그룹의 추가 매입에 맞불을 놨습니다.
호반그룹이 최근 추가 취득한 지분은 1%p 미만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최대 21.15% 가까이 될 수 있는 상황.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 지분 20.57%를 넘어설 가능성이 제기되자 370억 5천만 원을 들여 지분 0.48%p를 확대하겠다고 나선 겁니다.
한진 칼은 "책임 경영 강화 목적"이라고 공시했습니다.
[조원태 / 한진그룹 회장](지난해 3월)
"앞으로는 대형 항공사가 되면서 고객들이 원하는 서비스와 무엇보다 중요한 안전에 대한 책임을 굉장히 무겁게 생각하고."
지분 싸움이 시작된 것이란 분석 속에 산업은행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 2020년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인수를 지원하며 8천억 원을 투자한 산업은행, 한진칼 이사회에도 독립이사 3명을 지명해 조 회장의 경영 성과를 주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학계 관계자]
"산업은행은 공적 자금이 들어간 거니까 그걸 회수할 수 있는지가 최대 관심사일 것이고…"
최종 지분율은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내년 3월 주주총회가 치열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채널A 뉴스 김지윤입니다.
영상편집: 김문영
김지윤 기자 bond@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