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민주당, 트럼프 일가 조사 예고…“변호사 구해둬라”

2026-11-05 19:07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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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수당이 된 미국 민주당은 칼을 갈고 있습니다.

탄핵 이야기는 아직 안 하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 일가와 측근들을 겨냥해 대대적인 조사에 나서겠다고 예고했습니다.

트럼프를 향해 변호사를 구해둬라는 경고까지 나왔습니다.

백승우 뉴욕 특파원입니다.

[기자]
차기 미 하원의장으로 유력한 하킴 제프리스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

[하킴 제프리스 / 미국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
"하원이 트럼프 행정부의 자회사처럼 움직이던 시대는 끝났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측근들의 부패에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내년 초 새 의회가 출범하면 하원 감독위원회와 법사위원회를 중심으로 조사에 나설 계획인데 트럼프 일가의 암호 화폐 사업부터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관련 정부 계약 특혜 의혹, 대통령직을 이용한 사적 이익 추구 여부 등이 주요 조사 대상이 될 걸로 보입니다.

앞으로 상하원내 주요 요직을 맡을 민주당 인사들도 트럼프를 향해 "변호사를 구해둬라" "소환장" 이란 말로 기선 제압에 나섰습니다.

[척 슈머 / 미국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부패가 너무나 만연해 있었습니다. 반드시 조사가 이뤄져야 합니다."

뉴욕타임스는 현재까지 트럼프 일가의 법 위반 정황이 드러난 것은 아니며 법적 다툼이 이어질 경우 조사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뉴욕에서 채널A 뉴스 백승우입니다.

영상편집 : 조아라

백승우 기자 strip@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