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 시작합니다.
저는 동정민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에게 압박했던 호르무즈 파병, 하지만 여권 내에서도 신중해야 한다 반대가 많았죠.
오늘 정부가 그 답을 내놨습니다.
오만 남방 해상까진 파병합니다.
소말리아에서 활동하는 청해부대를, 호르무즈 650km 앞까진 활동할 수 있게 넓혀준 겁니다.
군인도 더 보내고, 임무도 확대합니다.
이 정도면 미국 마음에 드는 건지, 우회 파병은 아닌지, 이란 반발은 없을지 궁금해지는데요,
첫 소식, 김정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5월 부산항에서 소말리아 아덴만으로 출항한 청해부대 48진 모습입니다.
내년부터 투입되는 청해부대의 작전 구역과 임무가 확대되는 안이 추진됩니다.
오늘 차관회의를 통과한 정부 안에 따르면 작전 범위가 기존 소말리아 반도 아덴만 인근 해상에서 오만 남쪽 바다까지 2배 가까이 확대됩니다.
새 임무 구역 내 오만 두큼항과 이란과 미국이 충돌 중인 호르무즈 해협간 직선거리는 650km에 불과합니다.
청해부대 병력도 75명 증원해 395명으로 늘어날 예정입니다.
국방부 당국자는 확대 배경으로 "아덴만 해역의 해적 활동이 3배 이상 급증했기 때문"이라며 호르무즈 연관성은 부인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으로는 진입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했지만 여지는 열어뒀습니다.
[정빛나 / 국방부 대변인]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종전되거나 혹은 MOU가 체결돼서 허용적 환경이, 여건이 허락해야"
진보 진영에서는 '우회 파병' 아니냐는 반발도 제기됐지만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내 작전에 참여할 경우 새로 파병안 국회 동의를 받겠단 입장입니다.
미국과 이란 정부엔 이번 확대 계획을 사전에 공유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정부는 다음 주 국무회의를 거쳐 청해부대 파병 연장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김정근입니다.
영상편집: 김지균
김정근 기자 [rightroot@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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