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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늦게 태어나면 지원금 4천만 원 더 받는다?
2026-11-05 19:47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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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어난 날짜는 하루 차이인데 정부 지원금이 많게는 4천만원 가까이 차이난다면 출산을 하루 미뤄야하나 고민될 법도 합니다.
내년 7월 새 제도 시행 앞두고 불거진 논란인데요.
이건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인구감소지역에서 태어나는 셋째라고 가정한다면, 내년 6월 30일생은 4078만 원, 내년 7월 1일생은 8038만 원.
12살까지 받는 지원금이 하루 차이로 3960만 원 벌어집니다.
일반 지역 첫째 아이도 1250만 원 차이가 납니다.
[김병규 / 서울 강동구]
"출산 경계일이 그때가 겹치게 되면 당연히 (출산을) 미루지 않을까요? 아이한테 지원할 수 있는 금액이 커지니까…"
[김서연 / 서울 강서구]
"저도 조금 방법을 찾아보지 않을까. 나중에 아이한테 진짜 등록금으로 주게 될 수도 있는 거고."
출산을 앞둔 예비 부모는 어떨까.
[김광현 / 울산 남구]
"무리하게 출산 계획을 변경하거나 산모에게 부담을 주기보다는 무리 없이 준비하는 게…"
어쩔 수 없는 거 아니냐는 의견도 있습니다.
[서정주 / 서울 서초구]
"그렇게 하루하루 소급 적용하다 보면 제 아이는 벌써 중학생인데 이런 아이도 혜택을 줘야 되는 거 아닌가, 이런 이야기도 나올 수 있을 거 같아서"
[이민채 / 서울 영등포구]
"아쉬울 거 같긴 한데 돈을 보고 아이를 낳는 게 아니니까. 한 명 한 명 다 편의를 봐주다 보면 기준이 좀 모호해지기 때문에…"
정부는 내년 1월 출생아부터 소급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건희입니다.
영상취재: 이준희
영상편집: 변은민
이건희 기자 samsungboss@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