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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운전해 식당 돌진…차 버리고 집에서 ‘쿨쿨’

2026-11-05 19:33 사회

[앵커]
만취 운전자가 낸 돌진 사고에 식당 내부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이 사고를 내고, 운전자는 집에서 태연하게 자고 있었습니다.

신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영업을 마친 식당.

밖에서 승용차 불빛이 번쩍입니다.

이 차량, 빠른 속도로 유리문을 부수고 안으로 돌진합니다.

테이블과 의자가 밀려나고 먼지가 뿌옇게 날립니다.

잠시 뒤 차에서 내리는 운전자, 비틀대며 걸음을 옮깁니다.

그러더니 별다른 조치 없이 식당 밖으로 사라집니다.

경기 하남시의 상가 1층 식당으로 승용차가 돌진하는 사고가 난 건 새벽 3시쯤입니다.

매장 앞 도로에는 차량이 급제동한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데요.

차량이 그대로 식당 안까지 밀고 들어오면서 매장 안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차량을 밖으로 꺼내봤습니다.

보닛 내부에 부서진 집기와 인테리어 소품 잔해들이 한가득입니다.

한순간에 삶의 터전이 망가진 업주는 그나마 아무도 없었던 게 천만다행이라고 한숨을 쉽니다.

[김성태 / 피해 식당 업주]
"(식당에) 250명이 들어올 수 있어요. 아찔하죠. 그러면 (영업 중이었으면) 인명피해가 크게 났죠."

차량에 있던 신분증으로 운전자를 특정한 경찰, 3시간 쯤뒤 주거지에서 자고 있던 40대 남성을 검거했습니다.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상태였습니다.

남성은 음주운전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채널A 뉴스 신선미입니다.

영상취재 : 박재덕
영상편집 : 장세례

신선미 기자 [fres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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