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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덜 춥다?…‘괴물 엘니뇨’ 온다
2026-11-06 19:46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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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겨울 예전만큼은 춥지 않을 수 있습니다.
역대급 엘니뇨 현상 때문인데, 좋다 생각하기엔, 예상치 못한 기습 폭설을 몰고 올 수 있습니다.
정연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10월에 때아닌 역대급 폭우가 쏟아지고 허리케인 연타를 맞은 미국 전례 없는 폭우로 신음하는 남미까지.
이렇게 롤러코스터 같았던 날씨, 올 겨울에도 계속됩니다.
기상청은 올 겨울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강수량도 많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매서운 추위보다 기습적인 비와 눈에 대비해야한다는 겁니다.
이유는 역대 가장 강한 '엘니뇨'가 찾아오기 때문입니다.
엘니뇨는 적도 태평양 동쪽 바닷물 온도가 0.5도 이상 높아지는 것을 뜻하는데 급기야 최근엔 평년치 대비 3.3도가 웃돌았습니다.
엘니뇨는 겨울에 강해지는데, 고온다습한 남풍 때문에 따뜻해지고 비가 많이 내립니다.
찬공기와 만나면 눈도 많이 내리게 됩니다.
[강남영 / 경북대 지리학과 교수(핍)]
"과거보다 겨울철이 따뜻해지면서 한 번씩 찬공기가 크게 뭉쳐서 느리게 이동하는 일들이 발생하는데요. 이렇게되면 따뜻한 겨울과 매서운 한파가 공존하면서 기온의 변동폭이 크게 나타나게 됩니다."
실제 2015년 등 엘니뇨가 강하게 발달한 시기엔 11월 강수량이 평년보다 2배 많았습니다.
이번 역대급 괴물 엘니뇨로 내년 여름도 역대 가장 더운 여름이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채널A 뉴스 정연주입니다.
영상편집 이혜리
정연주 기자 jyj@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