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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폭력배야 중학생이야?” 문자로 폭행계획 100건이 넘어
2011-12-28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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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을 이렇게 때리고
저렇게 혼내주자며
문자 메시지로 작전 계획을 짰다.
폭력배들 얘기가 아닙니다.
대구의 동료 중학생 자살을 부른
가해 학생들이 그랬답니다.
채널 에이 제휴사인
매일신문 장성현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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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A군 자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A군이 가해자로 지목한 학생 2명이
평소 문자메시지를 주고 받으며
폭행을 계획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가해학생들은 A군이 숨진 뒤에도
A군의 죽음과 관련된 문자 메시지를
주고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주고 받은
문자메시지 100여건을 분석 중입니다.
경찰은 CCTV 분석을 통해 가해자로 지목된 두 학생 외에도
4명의 학생이 A군의 집에 드나들었고,
가해학생이 30여차례나
A군의 집에 찾아왔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가해자의 실명과 사진 등이 포함된
온라인 게시물 20여건과
이를 포털사이트에 올린 9명의 인적 사항도 확보해
속칭 '신상털기'를 했는지도 조사 중입니다.
경찰은 이번 주 내로 가해학생 2명과
추가로 폭행 사실이 드러난 1명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하고 구속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매일신문 장성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