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이 벗겨진 선풍기가 돌아가고 있는데요. 날개 하나엔 나무를 달아
연신 천장을 치게 만들었습니다.
바로 층간소음에 화가난 사람이
윗층에 복수하는 모습이라고 하네요.
우스운 방법이지만 층간소음의 괴로움에
공감하는 글들이 많은 영상이었습니다.
2. 북극곰의 탈쓰기 놀이
북극곰의 머리에 PVC 배관이 끼인 걸까요?
머리에 튜브가 끼인 사고가 난 것 같지만
실은 이 북극곰이 잘 가지고 노는 장난감이라고 합니다.
곰은 물에 뛰어들어서도 튜브를 머리에 다시 쓰고
마치 코끼리가 코로 장난을 치듯이
하얀 물통을 들어올리기도 하며
이 놀이를 즐기고 있습니다.
탈을 쓰고 춤을 추듯 흔들기도 하고
벌떡일어나 손을 흔들기도 하면서
구경하는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는데요. 네티즌들은 이 곰을
'코끼리를 흉내내는 북극곰'이라며
혼자 재미있게 노는 모습이
귀엽다는 반응입니다.
3. 고양이 보고 놀라는 고양이
바쁘게 이리저리 뭔가를 찾던 고양이가
때마침 마주친 고양이에 너무 놀라
그만 날아오릅니다.
거의 공중부양 수준인데요.
무얼 찾다가 그리 놀란 걸까요.
무안해하며 가는 뒷모습이 꼭
현장에서 들킨 좀도둑 같은 느낌입니다.
4. 날아가는 오리들
엄마 오리가 아기 오리들을 이끌고 가는
평화로운 한 때,
갑자기 바람이 불면서 아기 오리들이
이리저리 날아 굴러버립니다.
당황한 엄마 오리가 아기들을 챙기려 하지만 엄마도 속수무책,
바람에 휘둘려 물웅덩이에 빠지네요.
아기오리들이 바람에 날리는 모습이 꼭
깡통이 구르는 듯한데요.
우습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한 모습입니다.
다행히 곧 바람이 멎고 오리가족은 다시
평화로운 행진을 합니다.
5. 추월하려다 저승갈뻔
자동차 블랙박스는 종종
사고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좋은 자료가
되기도 하지요.
눈길, 고속도로 위를 빠른 속도로 달리던 차가
시야 확보가 불가능한 상태에서
트럭을 추월하려하는데요,
그 때 바로 앞에서 엄청난 트럭이
돌진해 옵니다.
트럭이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덥치기일보직전입니다.
다행히 사고는 면했지만, 가슴을 쓸어내린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6. 자이언트 판다 새해인사
자이언트 판다 한 마리가
사육사에게 안겨 나와 첫 선을 보입니다.
의자에 앉아 두리번거리는 모습이
인형보다도 귀여운 이 녀석은
이제 4개월된 아기판다인데요.
충칭의 한 동물원에서 지난해 9월 태어났고 엄마의 이름은 야야라고 합니다.
24시간 모니터로 관리되는 이 새끼판다는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고 합니다.
아기 판다는 엄마의 행동을 곧잘 따라하면서 장난도 잘치고 애교가 많아
사육사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고 하네요.
아기판다가 일반인에게 공개되려면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는데요.
곧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보게 되길 바랍니다.
7. 오토바이 날다!
오토바이가 하늘로 솟구침과 동시에
스턴트맨들이 다양한 묘기를 선보입니다. 떠 있는 상태에서 손을 놓기도 하고
물구나무를 서는가 하면 공중회전을 하면서 손을 흔들기도 하네요.
이 대회는 중국에서 세 번째로 열린 전국오토바이 토너먼트로
호주 오토바이 스턴트맨들이 참가해 오프닝 쇼를 선보이는 것이라고 하는데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다양한 묘기로
보는 이들을 즐겁게 했습니다.
오토바이를 타고 하늘을 나는 모습..
스릴 있으면서도 자유로워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