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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청계천 ‘행운의 동전’ 63빌딩 10배 높이로 모여
2012-01-10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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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끌모아 태산'이란 말은
이럴 때 쓰는 말이 아닐까요?
청계천에는 소원을 빌며
행운의 동전을 던지는 곳이 있는데
지금까지 모인 동전이 6.3빌딩의
10배 높이나 됩니다.
정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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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명소로
자리잡은 청계천.
지나가는 사람마다
소원 한가지씩 빌며
동전을 던져봅니다.
인터뷰 김소희-우측 사람]
"저희가 올해 결혼하거든요,
서로 소망 이뤄지길, 던지며 빌었어요"
청계천 '행운의 동전'은
서울시가 하루에 2번씩 수거에 나서는데,
모인 동전들은 일단
깨끗하게
세척된 뒤
국가별로 일일히 분류됩니다.
인터뷰]
최윤영(서울시설공단 청계천관리처 직원)
"보통 (동전에) 나라가 표시가 돼 있는데요,
파키스탄 같은 것은 나라가 표시가 안 돼 있어요,
그건 (분류하기) 되게 힘들죠."
올 한해 모인
청계천 행운의 동전 총액은
3천 204만원. 지난해보다 3배 넘게 많습니다.
지난 6년간 모인
행운의 동전 총액은 6천 873만원.
이 동전을 쭉 쌓아올리면,
여의도 63빌딩 열 개 높이에 달할 정도입니다.
한류바람을 타고
외국 동전도 지난한해 2만 2천 개나
모였는데, 일본이 가장 많았고,
태국, 중국 미국 동전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렇게 모인 동전은
서울시민 이름으로 전액 기부되고,
외국 동전은 개발도상국
어린이들을 위해 유니세프에 보냅니다.
채널A 뉴스 정민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