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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인천 앞바다서 여객선 충돌사고…인명피해 없어
2012-01-19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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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요즘엔 배도 이상합니다.
며칠 전엔 폭발 사고가 나더니
이번엔 충돌 사고가 났습니다.
인명 피해가 없었던 게
그 나마 천만다행입니다.
김윤수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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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한 가운데 맞붙어있는
대형 선박 두 척.
인천시 옹진군 울도 동쪽 7.5킬로미터 바다에서
2만4000톤급 여객선 그랜드피스호와
2200톤급 모래운반선 성진23호가 충돌한 겁니다.
여객선에는 승객과 승무원 440명이 타고 있었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녹취: 그랜드피스호 승객]
"쾅소리 나니까 자다가.. 이상하다고..나와 보니까
방송하고..승객들 소리가 나니까 다 일어났죠."
사고 당시 옅은 안개가 낀 바다를 항해 중이던 여객선은
작업중이던 모래운반선을 들이받았습니다.
[녹취: 대산 해상교통관제실장]
“호출을 20여 차례 했는데 그쪽(여객선)에서 응답이 없었어요. 계속 호출해서 정보를 주려고 했는데 뭐 때문에 그랬는지 수신을 못한 거죠."
해경은 사고 후 기름유출을 막기 위해
사고 선박을 예인해 분리작업을 했습니다.
해경은 사고선박이 평택항으로 돌아오는대로
선장과 승무원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파악할 계획입니다.
채널에이 뉴스 김윤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