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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대지진 이후 외국인 떠나…日 “관광 오세요”
2012-02-04 00:00 경제,문화,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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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난해 원전사고 이후 관광객의 발길이 끊기자
일본 당국이 팔을 걷어부치고 나섰습니다.
일본관광청 장관이 한국을 찾아
홍보활동을 펼쳤는데요,
성시온 기자가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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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대표 여행지 24곳을 모은 '제이루트(J-route)'
미조하타 히로시 일본관광청 장관은
한참을 고민하더니,
한국인을 위한 일본 여행지로 '돗토리'를 추천했습니다.
돗토리는
바쁜 삶을 사는 한국인에게 마음의 안정을 가져다 줄
시골 밥상 같은 여행지라는 설명입니다.
[녹취: 미조하타 히로시 일본 관광청 장관] PIP 편집
"(돗토리가) 음식도 맛있고 온천도 좋습니다. 굉장히 작은 도시지만 짧은 여행 기간에도 많은 것을 즐길 수 있습니다."
지난해 대지진 이후 일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30%나 줄었습니다.
원전사고에 따른 방사능 공포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 엔화가치의 고공행진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관광객 급감으로 경기침체가 지속되자
일본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민간 기구가 합동으로
'비짓 재팬 플러스(VISIT JAPAN PLUS)'라는 조직을 꾸려
관광객 유치에 나섰습니다.
[녹취: 미조하타 히로시 일본 관광청 장관]
"'재팬 빅 웰컴 캠페인'을 통해 충분히 싼 값으로 좋은 여행을 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 방사능 공포를 의식한 듯
현재 일본의 방사능 수치가 서울과 별다른 차이가 없다고 주장하며 여행객 안심시키기에 주력합니다.
일본 당국은 관광 기피 현상이 장기화될 것을 염려해
한국 뿐 아니라 중국과 태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 국가를 순방하며
외국인 관광객 끌어들이기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채널 A 뉴스 성시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