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어머니 구하려다 아들도…우물에 빠진 모자 구조

2012-02-12 00:00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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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중국에서 40미터 깊이의 우물에 빠진 모자가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세계 최초로 '우주 다이빙'을 실현하기 위해
준비 중인 사람도 있습니다.

김나리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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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산시성의 한 마을.

구조대원들이 모여 컴컴한 우물 안을 향해 외쳐댑니다.

[녹취: 구조대]

"양쪽다리를 끈 고리에 넣고 허리를 묶으면 돼요. 다 묶으시면 끌어 올릴게요. 그냥 바지 입는 것처럼 하면 돼요."


우물에 빠진 어머니와 어머니를 구하려다
같이 빠져버린 아들을 구조 하기 위한 작업입니다.

두 모자는 우물에 빠진 지 한 시간 만에
40미터의 깊이 우물 속에서 밧줄을 타고 차례대로 구조됩니다.

두 사람은 어두운 곳에서 공포에 떨며 차가운 물에 흠뻑 젖었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입지 않았습니다.

----화면변환----

이 남성은 지금까지 아무도
시도하지 않았던 일에 도전하려 합니다.

바로 37킬로미터 성층권까지 올라가
'우주 다이빙'을 하는 겁니다.


[녹취: 펠릭스 바움가트너 / 베이스 점퍼 ]

"문을 먼저 열고 뛰어내릴 겁니다. 그러면 저는 소리보다 빠른 속도로 떨어진 최초의 인간이 되겠죠."

오스트리아 출신의 펠릭스 씨는 스카이 다이빙과
고층 건물에서 뛰어 내리는 '베이스 점핑'의 기록 보유잡니다.

물론 우주에서 지구로 다이빙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임무 완수를 위해 우주 전문가들이 동원됐고
산소 공급과 온도 조절이 가능한 '우주낙하용 슈트'도
특수 제작됐습니다.'


[녹취: 펠릭스 바움가트너 / 베이스 점퍼 ]

"이 임무는 성공할 겁니다. 5년동안 특수 장비를 제작해왔고 준비해왔기 때문에 분명 성공할 겁니다."


헬륨 가스 기구에 부착된 캡슐을 타고 올라가
이루어질 첫 '우주 다이빙'은 오는 7월로 예정돼 있습니다.


채널에이뉴스 김나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