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박정희기념관 우여곡절 끝 13년만에 개관

2012-02-21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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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관이
우여곡절 끝에 오늘 문을 열었습니다.

개관식에는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는데

한쪽에서는 시민단체들의 반대 집회도 여전했습니다.

류원식 기자입니다.




[리포트]

13년 전 '박정희 대통령 기념사업회'는 설립직후부터
박 전 대통령 기념·도서관 건립을 추진했습니다.

하지만 '사월혁명회'등 4·19 관련 단체와 시민단체의
반대에 부딪히면서 국고보조금이 전액 취소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습니다.

한때 중단됐던 공사는 2010년 3월에야 재개됐습니다.

개관식에는 김정렴 박 전 대통령 기념사업회장,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등 각계 인사 16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국가와 국민이 어떤 공감대 속에서 그 성취를 이루어 내는지

또 그 과정에서 지도자의 역할이 무엇이었는지 소중한 배움의 장이 될 것입니다."

기념관에는 박 전 대통령과
경부고속도로 건설 등에 대한 사진과 유품들이
전시됐습니다.

같은 시간 한쪽에서는 시민단체의
개관 반대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현장음]
“기념도서관 폐관하라! 폐관하라!”

[녹취: 정동익 / 사월혁명회 상임의장]
“역사 왜곡을 막기 위해서라도,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바른 역사를 교육하기 위해서라도 절대 용납할 수 없습니다.”


아직도 찬반 논란이 계속되는 박 전 대통령 기념관은
올 여름 정식 개관합니다.

채널에이 뉴스 류원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