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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치솟는 채소값…집에서 키워 먹는다
2012-03-03 00:00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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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무슨 일만 있으면 치솟는 채소 값 때문에
채소를 집에서 길러 먹는 분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에 발맞춰 선보인
다양한 채소 재배용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김의태 기잡니다.
[리포트]
신석우 씨는 새싹채소를 길러 먹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씨앗 만 뿌리면 별다른 관리 없이 일주일에 한 번씩 식탁에 올릴 수 있습니다.
베란다에는 미나리, 대파도 심어 필요할 때마다 싱싱하게 먹습니다.
"저는 뭐 야채값 비싸다 뭐하다 그런 거 크게 못 느낍니다. 집에서 심어서 먹으니까."
최근 채소값이 크게 오르면서 이렇게 집에서 직접 길러 먹는 가정이
늘었습니다.
한 인터넷쇼핑몰 조사결과 고추와 상추 등 채소 씨앗의 이달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4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다양한 채소를 한꺼번에 집에서 기를 수 있는 베란다 텃밭세트, 수경재배기가 보급됐기 때문입니다.
"쑥갓이나 상추같은 건 키우기도 쉽다고 해서요. 보러 왔습니다."
대형마트는 고객들을 잡기 위해 기획코너까지 마련했습니다.
"이처럼
채소를 간편하게 재배해 먹을 수 있는 상품들도 많습니다."
씨앗에서 부터 베란다전용 텃밭화분까지 한자리에서 살 수 있습니다.
"씨앗이나 씨앗을 기를 수 있는 다른 원예용품도 많이 찾고 계셔서 매장에 많이 준비해 놓고 판매하고 있습니다."
좀처럼 잡히지 않는 물가가, 소비자들의 생활과 식습관까지 바꾸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김의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