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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월드컵 최종예선 조편성, 이란 만나고 일본 피했다
2012-03-09 00:00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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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껄끄러운 상대들은 피했지만
초반 원정이 부담스럽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으로 가는
우리 대표팀의 앞길입니다.
최종 예선에서 우리나라는
이란과 우즈베키스탄, 카타르, 레바논과 함께
A조로
편성됐습니다.
숙적 일본과 까다로운 이라크는
다행히 B조로 갔습니다.
올 가을에 치러질 원정 경기들이
본선 티켓의 가장 큰 변숩니다.
장치혁 기잡니다.
[리포트]
조편성 결과는 대체로 만족스럽습니다.
최근 우리대표팀이 쩔쩔 매던 일본을
피했고 중동팀 일색인 최악의 상황도
면했습니다.
(전화 싱크 / 최강희 감독)
"나쁘지 않다. 이란 원정이 어렵긴 하지만
어차피 중동원정은 똑같기 때문에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하지만 초반 2경기 일정이 변숩니다.
6월 8일 1차전이 카타르 원정인데
최근 서로 두차례 비길 만큼
만만한 상대가 아닙니다.
이어 나흘 뒤 레바논과 2차전을
홈에서 치르지만 역시 체력소모나 시차면에서
원정팀보다 더 불리합니다.
특히 레바논은 지난해 11월 조광래호가
패한 적 있는 복병이어서
더욱 경계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음성녹취 / 최강희)
"레바논전이 역시차가 걸리기 때문에
아무래도 선수들 컨디션이나 준비를
잘 하지 않으면 첫 홈경기를
어렵게 치를 것 같습니다."
9월과 10월 우즈베키스탄과 이란원정도
고빕니다.
우즈베키스탄은 최근 일본을 제압한
까다로운 상댑니다.
이란 원정은 고지대인데다 홈텃세가 심해
우리 대표팀이 원정경기에서 한 번도
이겨보지 못 했습니다.
전반기만 잘 넘긴다면 내년 3월부터
재개하는 후반기 일정은 수월합니다.
특히 3경기가 몰려 있는 내년 6월을
2번의 홈경기로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어려운 일정이지만 첫 경기부터 신바람을 내느냐,
최강희호의 8회 연속 월드컵 본선진출 여정은
초반 승부에 달렸습니다.
채널A 뉴스 장치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