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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도마위의 정치]성적 막말-노인 폄하…김용민 논란에 침묵하는 野
2012-04-05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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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김용민 파문이
후반전에 접어든 총선판을 뒤흔들고 있습니다.
김 후보의 성적인 막말과
노인 폄하 발언을 새누리당이 공격하자
야권은 김 후보를 감싸고 있습니다.
문제는 야권이 김 후보에게 적용하고 있는
이중 잣댑니다.
도마 위의 정치,
황장석 기잡니다.
[리포트]
[인터뷰: 김용민/민주통합당 국회의원 후보(서울 노원 갑)]
"미국에 대해서 테러를 하는 거예요. 유영철이를 풀어가지고 부시 럼스펠드, 라이스는 아예 XX(성폭행)을 해가지고 죽이는 거예요."
새누리당 조윤선 의원이 민주통합당 김용민 후보의 방송을 듣고 성도착증 환자인지 의심했다고 하자 민주당은 발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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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현 선대위 대변인은 "조 의원이 김 후보에게 성도착증 환자가 아니냐고 한 것도 매우 낯 뜨겁다. 새누리당이 말하는 품격이 그런 것이냐"고 논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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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김 후보의 성적 막말과 관련해선 이렇다할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통합진보당에선 이정희 공동대표가 자신의 트위터에 "저는 김용민을 신뢰합니다"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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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앞서 새누리당 공천을 받았던 석호익 후보의 성희롱 발언 논란이 일자 "당명을 바꾸어 '성누리당'으로 탈바꿈하려는 것이냐"고 비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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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7월 강용석 의원의 여성비하 발언 논란이 일었을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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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한나라당이 강 의원 제명에 응하지 않으면 역시 성희롱당이고 성희롱 집성촌이라고 밖에 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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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김 후보의 노인 폄하 발언에 대해서도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과거 열린우리당 시절 정동영 당시 의장은 노인폄훼 논란에 휘말리자 책임을 지고 비례대표 후보직을 사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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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강령에서 '노인을 인생의 길잡이로 존경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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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뉴스 황장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