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약속2012]4·11 총선, 공약 알고 찍으세요

2012-04-10 00:00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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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다시 총선 소식입니다.

여야의 진흙탕 싸움에
정책과 공약 대결은
온 데 간 데 없었습니다.

하지만 여야가 내건 중요한 공약들은
한번 따져 보시는 게 좋겠지요.

김지훈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복지, 교육, 장애인, 다문화 가정 등을 위한
주요 공약의 책임자로 비례대표 후보 22명을 지정해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

또 장애인 관련법과 비정규직 보호법, 국회법 등의 제개정도 최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4.9 양천갑 길정우 유세)]
"집 걱정, 노후 걱정 없는 나라를 만들기 위한 19대 국회가 시작되면 100일 안에 법으로 발의할 것입니다."


민주통합당은 반값등록금을 최우선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인터뷰: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4.9 서울 강서을 김효석 유세)]
"반갑등록금을 19대 국회 1호 법안으로 만들어서 우리 대학생들과 청년들에게 희망을 줍시다"

이를 위해 고등교육 재정교부금을 신설하는 법안을 만들어 2학기부터 반값등록금을 실천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이동통신 가입비를 면제하는 이동통신법과
기초노령연금을 2배로 인상하는 법안도 추진합니다.

주요 공약별로 보면
일자리 부문에서
새누리당은 비정규직 차별을 개선하고 사내하도급 근로자 보호를 공약했습니다.

민주당은
근로시간 단축과 일자리 나눔정책을 내세웠습니다.

보육부문에서는
여야가 공히 보육수당 지원과 필수예방접종 항목 확대를 약속했습니다.

노인복지 부문에서도
여야 모두 정년을 60세로 연장하는 것과
노인들의 틀니를 건강보험으로 보장하는 것도 대동소이합니다.

이번엔 얼마나 정치권이 약속을 지킬지
선거가 끝나도 유권자들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채널A 뉴스 김지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