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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통진당 내부에서도 ‘파국’ 우려 목소리
2012-05-05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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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 통합진보당 갈등의 핵심은
계파간 권력투쟁입니다. 비당권파는
비례 대표 전원 사퇴를
밀어붙이려 하고 있습니다.
(여) 하지만 당권파 당선인들은
사퇴할 수 없다고 버티고 있습니다.
(남) 결국 당이 쪼개지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여) 정영빈 기자가
통진당의 앞날을 전망했습니다.
[리포트]
통합진보당 전국운영위원 정원 50명 가운데
비당권파측 위원은 5/3 가까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총사퇴 권고안이 전자투표에서 처리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터뷰 : 유시민 / 통합진보당 공동대표 (비당권파)]
"우리 전국운영위원들만 들어갈 수 있는 카페를 하나 설치해서 거기에 서 각자의 의견을 명확히 표현하는 방법으로 의결할 수 밖에 없을 거 같아요"
권고안대로 경선에 참가한 14명의 비례대표 후보
전원이 사퇴하면 전략 공천된 6명의 후보가 비례대표직을
승계하게 됩니다.
트위터에 '가카빅엿'이란 글로 이명박 대통령을 조롱해
논란을 빚은 서기호 전 판사와 유시민 공동대표 등 입니다.
하지만 유 대표 자신은 비례대표를 승계하지 않겠다고 밝혀
비당권파는 각각 청년과 장애인 몫인 3번 김재연 당선인과
7번 조윤숙 후보를 사퇴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같은 시나리오대로 될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운영위원회 의결안에 강제력이 없어
2번 이석기 당선인을 비롯한 당권파가 버틸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당권파들은 또 12일로 예정된 전국중앙위원회의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안 인준도 실력 저지할 것으로 보여
당내에서조차 파국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정영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