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9일 새누리 원내대표 경선, ‘박심’ 논란

2012-05-08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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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새누리당이 내일
19대 국회의
첫 원내대표를 뽑습니다.

막판까지
혼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특정 후보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김지훈 기잡니다.





[리포트]

19대 국회 첫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자리를 놓고
친박근혜계 이한구-진영 조와
이주영-유일호 조,

쇄신파의 남경필-김기현 조가
예측 불허의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각 후보진영은 마지막까지 19대 국회의원 당선인들에게
전화와 문자메시지, 편지 등을 보내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원내대표 선거는 내일 오후로,

결과에 따라 당내 역학구도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가운데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게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박 위원장이 출마자인 진영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용산을 방문한 게 발단으로,

박 위원장측은 연례행사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습니다.

[인터뷰: 박근혜/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국민들 앞에 성숙한 정치문화, 대화하고 타협하고
이렇게 해서 민생을 챙겨나가는데 차질이 없도록"

임태희 전 대통령 실장은 지역과 이념, 계파구도를 깨는
새 정치를 만들겠다며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박 위원장의 대선 출마 포기를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임태희/전 대통령실장]
"(박 위원장이) 킹메이커 역할 하는 것이
가장 정치적으로 필요한 때가 아닌가 생각한다"

임 전 실장은
대선 출마를 이명박 대통령과 상의하지 않았다며
청와대의 의중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지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