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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A포커스]어린이집 성업, 보육교사는 박봉 ‘허덕’
2012-05-14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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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어린이집은 이처럼 성업 중이지만
정작 아이를 돌보는 교사들은 어떨까요?
박봉에, 몸이 아파도 쉬기 어렵다고 합니다.
강버들 기잡니다.
[리포트]
능숙하게 아이를 돌보는 이희숙씨.
이씨는 이 어린이집 소속이 아니라
구청에서 보내준 대체교삽니다.
정부는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휴가를 내면
이렇게 대체교사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민행난/OO어린이집 원장]
선생님 한 분이 빠지면 나머지 선생님이
그걸 다 해 줄 수가 없으니까.
굉장히 큰 결손이 되는거죠 아이들에게.
하지만 원장과 동료의 눈치를 봐야하는
교사들에게 대체교사 지원제도는
그림의 떡인 경우가 많습니다.
[전화녹취: 어린이집 교사 A씨]
"병가는 진짜 못 쓰죠. 아프면 안 되죠.
제가 안 가면 다른 선생님들이 봐줄 수는 없으니까.
최소한의 인원으로 돌아가다 보니까."
하루 평균 10시간 내외 일하고
받는 월급도 100만원 남짓.
그나마 일부 어린이집은
정부의 보육교사 처우개선비를 감안해
아예 월급을 깎기도 합니다.
[전화녹취: 전 어린이집 교사 B씨]
"80 얼마 받고, 초봉이... 그거(처우개선비) 감안해서
월급을 조금 주시는 것 같아요."
적지 않은 어린이집이
인건비 절감을 위해 편법으로
교사의 수를 줄이는 것도
보육교사들을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채널에이 뉴스 강버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