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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대권주자마다 “개헌” 목청 높여
2012-05-14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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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여야 대선 주자들이 너도나도 개헌을 주장하면서
개헌론이 대선 이슈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처음 불을 지핀 이재오 의원과 정몽준 의원은
개헌론으로 박근혜 위원장을
협공하고 나섰습니다.
김지훈 기잡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대권주자인 이재오 의원과 정몽준 의원이
개헌 토론회에서 손을 맞잡았습니다.
[인터뷰:정몽준/새누리당 의원]
"차가 유력한 대선주자라는 분이 왜 개헌 논의하느냐
이제 곧 내가 되는데"
[인터뷰: 이재오/새누리당 의원]
"임기 초에는 청와대 눈치봐야하고 임기 말에는
다음 대통령 당선될 가능성 높은 사람 눈치봐야 하고"
18대 국회 때 개헌 추진을 못한 이유가
당내 유력 대권주자인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 때문이라며
협공을 편 겁니다.
임태희 전 대통령 실장도 한 라디오 방송에서
"우리 헌법의 옷을 고칠 때가 됐다"며 개헌론에 가세했습니다.
야권의 대선주자들도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두관/경남도지사(4일)]
"제왕적 대통령제 심각한 피해 낳고 있다. 19대 국회에서 논의할 중요한 과제다"
부동의 대선후보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박근혜 위원장은
당 안팎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공식 입장을 나타내지 않고 있습니다.
박 위원장은 4년 중임 대통령제로의 개헌 필요성에는 공감하고 있지만
시기적으로 적절치 않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대권 주자 가운데 유일하게
개헌에 부정적입니다.
다수의 대선 주자들이 찬성하고 있는 개헌론.
대선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더욱 불붙을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김지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