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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솔로몬저축銀 임석 회장, 17일 구속영장 청구 예정
2012-05-16 00:00 경제,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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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영업 정지된 솔로몬 저축 은행의 임 석 회장이
어젯 밤 전격 체포됐습니다.
검찰은 회삿 돈 170억원을 빼돌리고
천 5백억원을 불법 대출받은 혐의로
임 회장에게 내일 쯤
구속 영장을 청구할 예정입니다.
이종식 기잡니다.
[리포트]
저축은행비리 합동수사단은
어젯밤 10시 40분쯤
서울 종로구 광화문 근처에서
솔로몬저축은행 임석 회장을 체포했습니다.
임 회장이 검찰 조사를 받고 나온
직원들을 변호사 사무실에
불러 모은 뒤 입단속을 시킨
정황이 파악됐기 때문입니다.
또 압수수색 당시
중요 회계자료를 빼돌리거나,
하드디스크 내용을 삭제하는 등
적극적으로 증거를 없앴습니다.
검찰은 임 회장이 대출모집 법인들에게 지급한
인센티브를 다시 돌려받는 수법 등으로
170억 원 가량의 회삿돈을 빼돌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미래저축은행과 차명으로 대출을 주고받고
명의신탁한 회사에 확실한 담보없이
수백억원 씩 대출해 주는 등
모두 천5백 억 원 가량을 불법 대출한 혐의도 포착했습니다.
임 회장 측은 선박 펀드 등을 운영하며
중개 수수료를 가로채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인터뷰 : 임석 회장 측근]
“선박펀드를 통해서 PF손실을 만회하려고 했는데,
BDI(벌크선운임지수)라고 선박(지수)이 죽어버렸잖아요,
임 회장이 개인적으로 빼먹겠다고 해서 계획한 것은 없습니다.
검찰은 임 회장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내일 오후쯤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입니다.
채널A뉴스 이종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