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G8 정상회의 개막…‘유로존 위기’ 해법 격론

2012-05-19 00:00   국제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멘트]
주요 8개국 정상들이
유럽의 재정 위기를 풀기 위해
머리를 맞댔습니다.

영국과 프랑스는
성장 정책도 펴야한다고 주장했지만,
독일은 여전히 긴축을 강조했습니다.

심정숙 기잡니다.



[리포트]
오바마 대통령이
워싱턴 D.C. 인근 캠프 데이비드 별장에서
주요국 정상들을 맞았습니다.

이번 회의의 최대 현안은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를 비롯한 유럽의
재정 위기 문제.

유럽 정상들은 상반된 해법을 제시하며
격론을 벌였습니다.

영국과 프랑스는 유럽을 구하기 위해
성장과 긴축 정책 완화를 주장한 반면,
독일은 기존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은 적극적인 개입은 자제하면서도
성장 지향적 정책이 논의되는 것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제이 카니 / 백악관 대변인]
"유럽이 재정 위기를 헤쳐나갈 충분한
능력이 있고, 반드시 이겨낼
것이라는 게
미국의 입장입니다."

결국 이번 회의에서는 성장과 긴축,
둘 간의 조화가 필요하다는 원론적 합의가
도출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런 가운데,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문제를
국민 투표에 부치도록, 독일이 제안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리스 정치권이 내정 간섭이라며
반발했습니다.

파문이 확산되자 독일은 즉각 부인하는 성명을
발표하는 등 진화에 나섰습니다.

채널에이뉴스 심정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