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범야권 대선주자들, ‘포럼정치’ 나섰다

2012-05-28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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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민주통합당 대표 경선의 열기가
높아지는 것에 발맞춰,
야권 대선 주자들의
발 걸음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안철수, 문재인, 김두관 후보가

제 각기 '포럼'을 만들어
출발선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 설 기잡니다.



[리포트]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3주기 추모식에서
정치인으로 새출발 하겠다고 밝힌 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

가칭 '함께 포럼'이라는 전문가 모임을 모레 발족하고 행동에 옮깁니다.

[전화인터뷰:윤건영/ 문재인 상임고문 측 관계자]
“일종의 싱크탱크 지지그룹 이런 개념이고요. 정책자문그룹으로 봐주시면 좋을 것 같은데.”


한완상 전 통일부총리, 안경환 서울대 교수 등 외부 인사와
이학영, 도종환 당선인 등 당내인사를 합쳐 50여 명이 함께 합니다.

김두관 경남도지사는 다음달 12일 자서전 출판기념회를 열고
대권 도전 비전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자서전에는 노 전 대통령과의 일화와
브라질 룰라 전 대통령에 대한 생각이 담긴 것으로 알려집니다.

오래 전 채비를 마친 대선 '싱크탱크' 자치분권연구소도
본격 가동할 예정입니다.

김 지사 측 관계자는 “지방자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연구소를 통해 지방행정가 이미지를 부각하고 정책을 가다듬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전화인터뷰:장훈/중앙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정당이란 이름을 피하고 대안적인 조직 이런 거에 대해서 베이스로 만드는 거 아닐까요. 또 정당 내에서 별다른 그게 없고 하니까.“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모레 부산대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라는 주제 특강을 통해
대선출마와 관련한 구상의 일단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유민영 전 청와대 춘추관장을 대변인 격으로 영입한 데 이어
정계, 학계, 시민사회 인사들이 두루 참여하는
정치결사체 형태의 포럼도 곧 출범할 것으로 알려집니다.

채널A뉴스 이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