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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IAEA, 고리 1호기 안전점검 시작
2012-06-04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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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정전사고 은폐와 납품 비리로
얼룩진 고리원자력발전소 1호기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 IAEA의
안전점검이 오늘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지역 주민들과 시민단체는
점검결과를 믿을 수 없다며 반발했습니다.
채널A 제휴사인
부산일보 김경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설계수명 30년을 넘기고
5년째 연장 가동 중인
고리원전 1호기에 대해
국제원자력기구, IAEA의 전문가 안전점검이 시작됐습니다.
정전사고 은폐와 각종 비리로 원전폐쇄 여론이 높아지자
지난 4월 정부가 발포한
원전 운영개선대책에 따른 조치입니다.
[인터뷰/한경수. 한국수력원자력 고리1발전소장]
"객관적으로 저희가 검증을 받아서 국민들께 근심도 덜어드리고,
또 안전성도 향상시키기 위한...그런 목적으로...
점검단은 IAEA 소속 직원 4명을 비롯해
7개 나라의 전문가 8명으로 구성됐습니다.
[브릿지-스탠드업]
국제원자력기구 점검단은 특히, 고리1호기
비상디젤발전기를 비롯한
전력계통의 안전성을 집중 조사할 예정입니다.
또 원자로 압력용기의 건전성과 운전 년수 경과에 따른
설비상태 관리 등을 확인합니다.
하지만 지역 주민들과 시민단체는
형식적인 안전점검 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며 반발합니다.
[인터뷰/김길구. 부산YMCA 사무총장]
"고리원전은 수명이 다했기 때문에 폐쇄돼야 하고, 기존 원전들도 폐쇄를 통해서 탈핵으로 가는 계기를 (삼았으면 합니다)"
IAEA 점검 결과는 오는 11일 공개되며,
고리 1호기 폐쇄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잣대가 될 전망입니다.
부산일보 김경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