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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택시노사 “요구 수용 안 되면 연말 또 파업”
2012-06-20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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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보통 파업은 노측이 하면 사측은 막죠.
하지만 이번 택시 파업에는
택시 노사가 모두 참여했습니다.
한 마음 한 뜻으로 택시를 멈춰세운 택시 노사는
오늘 서울 광장에 모여 시위를 했습니다.
요구가 수용되지 않으면
연말 대선에 맞춰
다시 나서겠다고 했습니다.
이어서 백미선 기잡니다.
[리포트]
“택시 가족 다 죽는다! 대중교통 인정하라! 인정하라!”
전국에서 택시 기사 수만 명이 모였습니다.
[인터뷰: 이영호]
“12시간 일해서 가스값 2만원 나가면 가져가는게 없어요
애들 못키웁니다“
[인터뷰: 유성근]
“버스는 지원해주고 택시는 전혀 그런 거 없고
택시 요금은 절대 인상 불가라는 거예요“
3년새 30% 가까이 오른 LPG 가격을
낮춰주고
택시도 버스처럼 대중교통에 포함시켜
정부 지원을 늘려달라는 주장입니다.
적정 차량 대수보다 5만 대나 많은
택시를 줄이는 데도 정부 지원을 약속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홍명호/택시조합 전무이사]
“요구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12월에 전국 택시가
무기한 운행 중단할 계획입니다”
올 연말 대선에 맞춰 쟁점화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정부는
올해 하반기 요금인상은 계획하고 있지만
나머지 요구사항은 수용하기 힘들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용석/ 국토해양부 대중교통과장]
“택시 업계 지원이 국민 세금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국민 공감대 확보하고 관계 부처 협의가
선행돼야 하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택시업계가 또다시 파업을 하면
과징금 부과나 면허정지 같은 제재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에이 뉴스 백미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