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민주 “국회의원 연금 폐지-겸직 금지”

2012-06-24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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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새누리당이 국회가 문을 안 여는데
월급을 받을 수 없다며 세비 반납에 나섰는데요.

이번엔 민주통합당이 국회의원 특권을
없애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황장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통합당이 발표한 국회의원 특권 폐지안의 핵심은
의원연금제 폐지입니다.

[인터뷰: 이용섭/민주통합당 정책위의장]
"우선 첫째는 불합리한 국회의원 연금제도를 전면 폐지하겠습니다."

현재는 단 하루라도 국회의원을 지내면
65세 이후 매달 120만원의 연금을 받는데
19대 국회의원부터는 받지 않도록 법을 고치겠다는 겁니다.

대신 국가와 국회의원이 연금을 분담해서 불입하고 수령하는
일반 공무원연금제 방식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새누리당이 제기한 변호사나 세무사,
회계사 출신 의원 등의 겸직 금지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두번째는 국회의원의 영리 목적 겸직을 전면 금지하겠습니다."

민주당은 하지만 당내 일부에서 법안을 발의한
국회의원 국민소환제에 대해선
소환요건 등의 보완장치를 강화한 뒤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또 의원의 면책특권과 불체포특권이
범죄 혐의가 있는 동료의원 감싸기 등으로
남용된 측면이 있다고 보고
제도를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채널A 뉴스 황장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