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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올빼미 영화팬’ 증가…24시간 영화관람이 뜬다
2012-06-29 00:00 사회,사회,문화,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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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24시간하는 가게 하면
뭐가 가장 먼저 떠오르십니까?
편의점, 빨래방, 감자탕집 등이겠죠.
그런데 영화관도
스물네시간 쉼없이 돌아가고 있습니다.
이 영화관으로 몰리는 올빼미 영화 팬들을
이정연 기자가 만나고 왔습니다.
[리포트]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곳은
편의점, 음식점만 있는 게 아닙니다.
지금 두 시가 넘은 시각인데요.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회사원들이나
학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왜 이 새벽에 영화를 보는 걸까요.
[문영호 / 직장인]
“친구들이랑 술 먹고 노는 것 보다는
한 번씩 영화 보러 오는 것도 괜찮은 것 같아요”
[김경미/ 대학생]
"친구들하고 같이 에어컨 나오는데서
같이 영화도 보고 즐길 수 있어서 왔습니다"
[안소영 / 직장인]
"같이 밤을 새긴 새야 되는 데,
커피숍 같은 데 있으면 너무 심심하잖아요."
이달부터 24시간 상영을 시작한 이 극장은
조조 관객보다 올빼미 관객이 더 많습니다.
평균 객석점유율이 40%, 많게는 60%에 이릅니다.
밤새 세 편 연속 보는 묶음 영화 상품도 생겼습니다.
새벽 5시까지 보는 건데,
가격도 절반 정도 싸 인기가 많습니다.
[김은중/ 멀티플렉스 점장]
"새벽 4시, 5시 영화보시면 영화 한편 관람하시고
첫차, 대중교통 타고 집에 갈 수 있습니다"
대부분 얼굴에 편안한 복장.
목 베개와 담요까지 가져오는
새로운 극장 문화도 생겼습니다.
1개 뿐이던 밤샘 영화관은
이번 달 들어서만 10개가 더 늘어났습니다.
메가박스, CGV, 롯데 등 3대 멀티플렉스가
잠들지 않는 체제로 바뀌면서
영화 관람 시계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정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