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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두가지 과일 맛을 한번에…‘퓨전과일’ 인기
2012-06-29 00:00 경제,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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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금 보시는 게 자두와 살구가 만나 새로 탄생된 과일입니다.
겉모습은 살구와 비슷하지만 맛은 자두맛이 납니다.
이렇게 두가지 과일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이른바 퓨전과일들이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김의태 기자입니다.
[리포트]
잘 익은 과일을 따서 바구니에 한가득 담고 있습니다.
자두와 살구를 교잡해 만든 새로운 품종의 과일입니다.
두 과일 영문글자를 따 '플럼코트'라고 이름을 붙였습니다.
“자두의 꽃에 살구의 꽃가루를 교배해서 새로운 과일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모양은 살구를 닮았지만 크기는 더 크고 맛은 자두에 가깝습니다.
“새콤달콤하고 씹는 느낌은 살구같고요. 달콤함은 자두맛에 가까운 느낌이예요”
플럼코트의 당도는 16브릭스 정도로 자두와 살구보다 높고 과즙도 풍부합니다.
발갛게 익고 있는 이 과일은 체리와 자두 맛을 내는 나디아라고 합니다.
3년전 호주에서 묘목을 들여와 시험 재배를 하고 있는데 내년이면 열매를 수확할 수 있습니다.
“현재 3년생인데 내년에는 본격적으로 열리게 되는데 7월 하순부터는 소비자들께서 대형마트에서 만나실 수 있을 것입니다.”
해외에서는 사과와 배 맛을 내는 패플과 사과처럼 생겼지만 포도맛이 나는 그레이플 등 퓨전과일들이 개발돼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새로운 과일품종들에 대한 꾸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어 소비자들에게 속속 선보일 전망입니다.
채널A뉴스 김의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