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중부지방 기습 소나기…본격 장마는 목요일부터

2012-07-03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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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오늘 오후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에는
천둥, 번개까지 치면서
장대비가 쏟아졌습니다.

하지만 기다리는 장마가 아니라
기습 소나기였습니다.

예보된 장마는
내일 밤부터 다시 시작되겠습니다.

먼저 이영혜 기잡니다.




[리포트]

현장음 : 콰쾅

하늘이 갑자기 어두워지더니
비가 쏟아집니다.

도심 속 하천은 불어 넘치고
우산을 미처 준비하지 못한 시민들은
처마 밑으로 뛰어듭니다.

오늘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41mm가 넘는
기습 소나기가 내렸습니다.

서해안에서 갑자기 만들어진 비구름이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비를 뿌렸습니다.

인터뷰 : 김성묵/기상청 예보분석관
오늘 오후 중부지방에서 발생했던 소나기는
수평규모 100km 지속시간 3시간 이내로
상대적으로 규모가 크고 지속시간이 긴 장마전선에 비해
예측이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이와 같은 현상은 여름철에 자주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본격적인 장마는
남부지방은 내일 밤부터
중부지방은 모레부터
시작됩니다.

서쪽에서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북태평양 고기압이 밀어올린
장마전선이 세력을 키우겠습니다.

서울 등 중부 지방은 최대 120mm
그 밖의 지방도 10~5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스탠드업]
이번 장맛비는 금요일쯤 그치겠고
장마전선은 다음 주 중반 이후에 다시 북상할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이영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