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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일본 “센카쿠 열도 국유화”…중국 강력 반발
2012-07-07 00:00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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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중국과 영토 갈등을 빚고 있는 센카쿠 열도를
돈을 주고라도 일본 땅으로 만들겠다고
노다 일본 총리가 선언했습니다.
정치적 계산이 깔린 내부용으로 보이는 데,
중국은 예상대로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심정숙 기잡니다.
[리포트]
일본의 노다 총리가
센카쿠 열도를 국유화하겠다는 계획을
공식화했습니다.
[녹취; 노다 요시히코]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적으로
센카쿠 열도가 일본 영토라는 사실은
틀림없습니다."
지난 4월부터 센카쿠 매입을
추진해 온 이시하라 도쿄도지사와도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일본 정부의 이번 발표는
최근 센카쿠 열도를 둘러싸고
중국과의 충돌 직후 나왔습니다.
그제 일본의 시 의원과 우익 활동가가
센카쿠 열도의 섬 한 곳을
기습 방문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강력히 항의했습니다.
[녹취; 류웨이민 / 중국 외교부 대변인]
"일본인들의 불법적 행위는
중국의 영토 주권을 심각하게 침해한 것입니다.
일본에 엄중 항의합니다."
일본 정부는 올해 안에
개인이 소유한 센카쿠 열도 무인도 5개 가운데
3개를 사들인다는 계획입니다.
중국과의 외교 마찰에도 불구하고,
강한 정부의 이미지를 보여줌으로써
다음 총선에서 지지율을 끌어올리는 게
더 이득이라는 노다 정권의 계산이
깔린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에이뉴스 심정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