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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안철수 서울대 교수가 오늘,
사실상의 대선 출사표를 공개했습니다.

(여) 정치 참여에 대한 생각과
국정 철학을 담은 책을 냈는데요.

(남) 형식은 수필집이었지만
내용은 대선 공약집 같았습니다.

(여) 먼저 박민혁 기잡니다.

[리포트]
안철수 서울대 교수는
276쪽에 달하는 대담형식의 에세이집에
대선 출마의 뜻을 곳곳에 담았습니다.

‘도전은 힘이 들 뿐 무서운 것이 아니다’
‘뭐든 한번 해보면 그 일이 생각만큼 두려운 것이 아니란 것을 알게 된다’

안 교수는 본격적인 정치 활동에
들어갈 것임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이제는 많은 분들께 우리 사회의 과제와 현안에 대한
내 생각을 말씀드리고 그에 대해 의견을 듣는 것이 순서“라고
밝혔습니다.

“이 책에 담긴 생각을 바탕으로
더 많은 사람들과 힘을 모아 나아가고 싶다"고도 했습니다.

안 교수는 책에서 충분히 설명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선
다양한 자리를 통해 채워 나가겠다고 했습니다.

출판기념회나 청춘콘서트 등을 통해
유권자와 접촉면을 넓히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채널A 뉴스 박민혁입니다.

[뉴스A]‘안철수의 생각’ 출간, 사실상 대선 출마선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