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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MB 대국민 사과, 돌아선 민심 되돌릴까
2012-07-24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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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횟수에 차이가 있을 뿐,
문민화된 역대 대통령들도
한결같이 대 국민 사과를 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번 사과로
돌아선 민심을 되돌릴 수 있을까요?
야당은 시기를 놓쳤고
알맹이도 없었다고 혹평했습니다.
이어서 김승련 기잡니다.
[리포트]
이 대통령은 사과를 하면서도 ‘계속 일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인터뷰: 이명박 대통령]
"심기일전해서 한 치의 흔들림 없이 국정을 다잡아 일하는 것이 국민을 위하는 것이고 또한 저에게 맡겨진 소임을 다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대통령에게는
유럽발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것이
마지막 책무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려면 남은 임기 동안 국민의 지지와 국회의 협조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여당에서조차 우군을 찾기 어렵습니다.
[인터뷰: 이봉규 정치평론가]
"정치권에는 반발을 불러일으킬 수밖에 없기 때문에
사실상 레임덕 상황에 아주 깊숙이 늪에 빠졌다."
과거 대통령도 비슷한 궤적을 따랐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도 6차례 사과를 했습니다. 5년 차인 2007년 측근 정윤재 씨가 구속됐을 때 “할 말 없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두 아들이 구속된 2002년 "고개를 들 수 없는 심정으로 국민 앞에 섰다"고 사과했습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1997년 아들의 국정개입을 두고 “아들의 허물은 아비의 허물”이라며 용서를 구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안타깝고 참담하다”고 반응했지만 민주통합당은 “사과가 너무 늦었고 알맹이도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채널 A 뉴스 김승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