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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공천 뒷돈 파장에 친박 초비상…‘박근혜 책임론’ 어디까지
2012-08-08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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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검찰 수사가 이렇게 옥죄어오자
친 박근혜계는 폭염은커녕
때아닌 오한을 느낄 지경입니다.
수그러드는 듯 했던
박근혜 책임론도 다시 불붙고 있어,
말 그대로 전전긍긍입니다.
계속해서 김지훈 기잡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현영희 의원이 친박근혜계 핵심인 이정현 최고위원과
현경대 전 의원에게도 차명으로 후원금을 건넨 것으로 알려지면서
새누리당은 초긴장 상탭니다.
현 의원이 전방위로 공천로비를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수사결과에 따라 당시 비상대책위원장으로 공천을 주도했던
박근혜 의원에게도 치명상이 될 수 있습니다.
한 최고위원은 "지도부로서는 전의를 상실했다"며
"검찰 수사를 지켜볼 수 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당사자들은 차명 후원금에 대해서 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이정현/새누리당 최고위원]
"후원금을 넣었다고 하는 전화를 받은 적도 없고,
차명으로 또는 제가 모르는 사람까지 확인했지만
그렇게 의심되는 부분이 없습니다"
하지만 경선을 보이콧했던 비박 대선경선 후보들은
박근혜 책임론에 다시 불을 지폈습니다.
[인터뷰: 임태희/전 대통령실장]
실제 공천헌금이 오갔다면 박근혜 후보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보십니까?
정말 안 그러길 바라지만, 만약 그렇다면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죠
비박 주자들은 내일 출범하는 진상조사위원회의 조사 범위를 놓고도
친박계와 줄다리기를 하고 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박 의원을 수사하라고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인터뷰: 박용진/민주통합당 대변인]
"공천권의 핵심이었던 박근혜 의원의 후원계좌 뿐 아니라
전 현직 사무총장 등 친박계 핵심인사들의
후원계좌도 모두 확인대상입니다"
새누리당이 대선전에서 초대형 악재에 봉착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지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