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홍명보호 ‘銅의환향’…메달유보 박종우 환영식 불참

2012-08-12 00:00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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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올림픽 축구 사상 첫 메달을 따낸
자랑스런 태극전사들이
금의환향했습니다.

(여) 독도 세리머니로 메달이 유보된
박종우 선수는
공항 환영식에도 불참했습니다.

홍성규 기잡니다.



[리포트]
태극전사들이

긴 여정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마중 나온 수천 명의 팬은
환호성과 박수갈채로 반겼습니다.

태극전사들의

금빛미소는
꽃보다 환했습니다.

[인터뷰:홍명보]
“떠나기 전에 약속을 지키게 돼 기쁘게 생각하고요.
간절함이 우리 선수들에게 많이 있지 않았었나..."

일본전 첫 골로 승리의 물꼬를 튼
맏형 박주영도 환한 미소로
팬들을 반겼습니다.

[인터뷰:박주영]
“대표팀과 국민들이 나눴던 교감과 그런 사랑을
앞으로 한국축구 또한 K리그로 돌려주시길 바라겠고"

일본전 쐐기골의 주인공 캡틴 구자철은
더 큰 꿈을 약속했습니다.

[인터뷰:구자철]
"한국 축구미래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일들을 해낼 것이라고 생각하고 기대하고 있어요"

‘독도 세리머니’로
메달이 유보된 박종우는
해단식을 겸한 환영식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팬들은 대신
독도세리머니를 지지하며
박종우를 응원했습니다.

[인터뷰:김여진 / 경기 김포시 감정동]
“당연히 우리 땅인데 그걸 들었다고 해서 문제라는게 말이 안돼요"

홍명보호는 귀국 인터뷰를
마지막으로 공식 일정을 마치고
해단했습니다.


3년 여 여정은 사상 첫 메달이라는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채널A 뉴스 홍성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