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새누리당, 막바지 표심 잡기…경선레이스 사실상 마무리

2012-08-18 00:00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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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 새누리당 대선후보를
결정짓는 전당대회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 마지막 합동연설회가 열렸고
내일은 투표가 실시됩니다.
대선 주자들은 막판 표심 잡기에 집중했습니다.

(여) 한편으로는 박근혜 후보에
과도하게 표가 쏠릴까봐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이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후보들은
저마다 정권을 재창출할 적임자라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김문수 / 경기도지사]
"민주화운동이라면 김문수 후보 이길수 있는 야당 후보 한명도 없다."

박근혜 의원 이외의 주자들은
이변과 감동의 드라마를 호소했습니다.

[인터뷰: 김태호 / 새누리당 의원]
"이변이 없는 새누리당 경선, 공천파동, 그리고 박근혜의 압승. 이거 국민들 찍어줄 마음이 생기겠나."

박근혜 의원은
정치 개혁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재차 다짐했습니다.

[인터뷰: 박근혜 / 새누리당 의원]
"우리 당과 우리 정치 다시 개혁해내겠다. 썩은 곳이 있다면 과감하게 잘라낼 것이다."

내일 전국에서 동시 투표가 이뤄지고
월요일인 모레 전당대회를 열어 18대 대선후보를 뽑습니다.

박 의원이 압도적 우위를 지키면서
친박계에서는 "너무 높아도 걱정"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한편, 공천 뒷돈 사건에 대한 당 진상조사위원회에
참여했던 임태희 후보 측 위원이 오늘 사퇴했습니다.

당의 비협조와 지지부진한 진행이 사퇴 이유입니다.

[인터뷰: 김기홍 / 임태희 후보 측 진상조사위원]
"저는 과연 새누리당이 진상조사를 할 의지가 있는지 묻고 싶은 심정입니다."

진상조사위 측은 "이번 사퇴는 정략적 행동"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하지만 당분간 조사활동은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