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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500명이 모여서 추격전…한국민속촌 대규모 술래잡기
2012-08-18 00:00 문화,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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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흙을 밟으며 술래잡기 해본 지
얼마나 되셨나요.
오늘 민속촌에서
이색 행사가 열렸는데요,
500명이 모여서 추격전을 벌였습니다.
한 여름 추억 현장,
강은지 기잡니다.
[리포트]
후텁지근한 토요일 오후,
500명에 가까운 인원이 한국민속촌에 모였습니다.
대규모 술래잡기를 하기 위해섭니다.
준비 운동으로 몸을 풀고 난 뒤
한옥 사이로 한바탕 추격전이 시작됐습니다.
[스탠드업]
술래들은 이렇게 빨간 조끼를 입은 사람들을 쫒아 민속촌 내부를 뛰어다닙니다. 맨 마지막까지 빨간 조끼를 가진 사람이 이기는 게임입니다.
갑자기 내린 비도, 낯선 사람과 함께 하는 것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인터뷰/김철우 서울시 시흥동
비가 와서 더 시원하게 달렸던 것 같습니다.
인터뷰/서바른 인천 서구 왕길동
오히려 아는 사람들하고 하는 것보다 다 같이 어울려서 하니까 더 재미있는 것 같아요
손에는 스마트폰 대신 깃발을 쥐고,
4시간 동안 흙길을 뛰어다니며
어린 시절로 돌아갔습니다.
인터뷰/황선집 (한국민속촌 마케팅팀)
옛날 재미있게 놀던, 어렸을 때 야외 놀이 문화가 많이 사라진 것 같아서 이번에 그걸 한 번 재미있게, 이벤트로 벌여보자 해서 얼음땡을 기획하게 됐습니다.
모처럼 땀과 빗물로 여름을 흠뻑 즐긴 행사가
젊은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채널A뉴스 강은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