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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생로병사 모든 비밀 담긴 ‘DNA 백과사전’ 완성
2012-09-06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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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생로병사의 모든 비밀은
우리 몸속의 유전자에 들어있습니다.
2만개가 넘는 이 유전자들을 샅샅이 분석한
유전자 백과 사전이 완성됐습니다.
희귀 병의 원인을 밝히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할 걸로 기대됩니다.
이영혜 기잡니다.
[리포트]
몸 속 유전자에는 30억 개가 넘는 염기서열이
긴 암호처럼 기록돼 있습니다.
식욕을 느끼고 노화를 겪는 등
인간의 모든 신체 활동은 유전자가 조절합니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전체 유전자 중
2% 밖에는 그 기능을 알지 못했습니다.
오늘 나머지 98%의 기능이 새롭게 밝혀졌습니다.
특별한 기능이 없다고 해서
‘쓰레기 유전자’라고도 불리던 것들이
몸속 중요 유전자의 활동을 지시하는
역할을 한다는 겁니다.
“인간의 활동을 조절하는 유전자들의 복잡한 관계를
처음으로 전체적으로 분석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당뇨병, 심장병 같은
질병 치료에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어떤 유전자에 이상이 생기면
질병이 유발된다는 것은 알려져 있지만
이 과정에 여러 가지 유전자가
복잡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치료가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유전자들이 정확히 어떤 기능을 하는지 알면
질병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사람의 유전자를 읽어내는 기술도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어 이번 연구가
유전자별 맞춤 의학시대를 앞당길 걸로 기대됩니다.
채널A 뉴스 이영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