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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화장품-식음료-생활용품 ‘문어발’ 드러그스토어, 골목상권 위협
2012-09-08 00:00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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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화장품과 식음료 뿐만 아니라 건강보조식품까지 파는
일명 드러그스토어가 최근 몇 년새 크게 들었는데요.
의약품과 생필품 판매 비중이 늘면서
주변 골목상권이 위협받고 있다고 합니다.
이명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화장품과 식음료,
건강보조식품부터 생활용품까지.
다양한 제품들을 파는 이곳은
바로 드러그스토어 입니다.
99년 처음 문을 연 이후 지금까지 269개의 매장이 생겼고
현재 강남역 부근에만 무려 8개나 됩니다.
CJ와 GS에 이어 최근엔 카페베네와 신세계까지
드러그스토어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INT : 이승창]
(대형마트와 SSM에) 영업제한 개점제한 규제가 있지 않았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또 다른 업태를 찾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바람에 인근 상인들은 울상입니다.
최근 문을 연 이곳은 약국까지 들어가 있어
약사들은 일반의약품마저 뺏길까 봐 노심초사입니다.
[INT : 주지인]
경제적인 손실이 약사들에게 굉장히 크죠.
예전보다 영양제 판매는 거의 안 되고 있는 실정이에요.
슈퍼마켓도 마찬가집니다.
음료나 라면을 비롯해 생리대까지
생필품을 파는 비중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INT : 슈퍼 운영]
평균적으로 한 20~30% (매출이) 빠졌다고 볼까요.
담배만 안팔고 거의 다 파니까 손해가 많죠.
유통 계에서 몸집 불리기 중인 드러그스토어.
새로운 매장이 등장해 소비자들은 편리해졌지만,
또 한번 대기업의 골목 상권 침해 논란이 예상됩니다.
채널 A 뉴스 이명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