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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과거 반성이 평화의 기초” MB, 日 우회 비판
2012-09-11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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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노르웨이를 방문해
'잘못된 과거 반성이 평화의 기초'라고
연설했습니다.
과거사를 부정하는 일본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오슬로에서
이승헌 기잡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은 오슬로 대학에서
일본을 거론하지 않으면서도 일본을 압박하는'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인터뷰: 이명박 대통령]
“유럽의 역사는 올바른 역사의식과 잘못된 과거사에 대한
진정한 반성과 성찰이야말로 진정한 평화의 기초이자
오늘날 유럽을 하나로 만든 원동력이라는 사실을 보여주었습니다.”
2차 세계대전의 침략자 독일은
철저하게 과오를 반성했습니다.
그 결과 전쟁 없는 유럽이 가능했고, 유럽연합도
탄생한 점을 강조한 것입니다.
일본에게 독일의 길을 따르라는
무언의 압박을 내놓은 것입니다.
북한을 향해서는
“북한과 군사적 대결을 원하지 않으며,
평화 통일이 목표”라고 점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이명박 대통령]
“이제 북한도 유엔이 결의한대로 핵을 포기하고
국제사회의 일원이 되면 대한민국을 위시하여
전 세계가 북한을 도울 것입니다.”
이 대통령은 유럽시장을 겨냥해
북극해 해운 시대를 열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습니다.
'자원의 땅' 그린란드를 처음 방문한 데 이어
북극해라는 미개척지로 관심을 넓히면서
'코리안 루트'를 열겠다는 의지를
다진 것입니다.
[스탠드업: 이승헌 기자]
이 대통령은 내일 스톨텐베르그 노르웨이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자원 개발과 북극 항로 개척 등 ‘코리안 루트’ 행보를 이어갑니다.
오슬로에서 채널A뉴스 이승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