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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채널A는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문재인 후보에게 인터뷰를 요청했지만
문 후보측은 "당의 방침"이라며 인터뷰를 거절했습니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선출됐을 때 박 후보 인터뷰를
보도해 드렸는데요.
문 후보의 거절로 똑같이 인터뷰를 싣지 못하게 된 점
시청자 여러분의 양해를 바랍니다.

새누리당과 안철수 교수 측은 모두 문 후보에게
축하를 보냈는는데요.
그 방향과 온도는 사뭇 달랐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문재인 후보의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선출을 축하한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이상일/새누리당 대변인]
"문재인 후보에게 우리가 기대하는 것은 좋은 정책과 비전제시로 선의의 경쟁을 하는 것입니다"

내부적으로는 "어차피 야권 후보 단일화를 거쳐야 하는 반쪽짜리 후보 아니냐"는 분위기입니다.

야권단일화의 한 축인 안철수 서울대 교수는 "문 후보가 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고 유민영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안 교수의 대선출마 선언과 관련해
한 관계자는 "아직 장소가 정해지지 않았지만 19일이나 20일에 하게될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김지훈입니다.

[뉴스A]“문재인 당선 축하” 새누리-안철수 ‘다른 속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