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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대선 돋보기/박근혜 후보 재산 22억…사생활 ‘베일’
2012-09-28 00:00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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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채널 A와 동아일보가 함께 하는
대선 후보 검증 연속 보도,
세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은 후보들의
사생활과 재산을
취재했습니다.
먼저 새누리당 박근혜 후봅니다.
박 후보의 사생활은
철저히 베일에 싸여 있어서
신비감과 거리감을
동시에 주고 있습니다.
송찬욱 기잡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1982년부터 3년간 살았던 서울 성북동 자택.
당시 경남기업 신기수 회장이 무상으로 지어줬고
성북동 자택을 판 돈이 현재 재산의 종잣돈이 되고 있지만,
증여세 누락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성북동 공인중개사]
"(30년 전이면) 싸게 팔았지, 300평에 5억 원이면…. 그때 당시 서민에게 5억은 생각도 못 하는 것이었고요."
박 후보가 1979년 말
당시 전두환 합동수사본부장 측으로부터
6억 원을 생계비로 받아
어디에 썼는지도 의혹으로 남아있습니다.
박 후보의 재산은 21억8천만 원,
이 가운데 지금 살고 있는
삼성동 자택이 19억4천만 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난 22일 저녁 9시,
박 후보의 삼성동 자택.
외박을 하지 않고
저녁 9시 이전에는 귀가하기 때문에
밤에는 늘 불이 환하게 켜져 있습니다.
[스탠드업: 송찬욱 기자]
박 후보는 서강대 전자공학과 70학번 홍일점으로
대통령의 딸이라는 점을 드러내지 않는
평범한 대학생이었다고 지인들은 기억합니다.
[인터뷰: 김정웅 / 박근혜 후보 서강대 동기]
"졸업할 때 제 기억으로는 수석을 한 것으로 알고, 굉장히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시험 때 (박 후보의) 노트를 많이 빌려서 보고 그랬어요."
[전화인터뷰: 장명진 / 박근혜 후보 서강대 동기]
"탁구도 같이 치고 그러고 집에 간다든지, 옛날 우리 다닐 때처럼 막걸릿집이나 호프집에서 술 한잔 먹거나 그럴 기회는 별로 없었고요."
청와대를 나온 뒤 야인시절,
박 후보는 독서와 여행을 주로 하고
이때 영어와 중국어,
프랑스어, 스페인어를 익혔습니다.
육영수 여사를 빼닮은 올림머리는
아침마다 직접 손질하고,
올 초 새로 휴대전화를 마련했지만
번호는 극소수 측근만 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