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논의를 위해
오늘 협상 팀 첫 회의가 있었는데요.
역시 쟁점은 단일화 방식입니다.
하지만 여론조사의 허점도 계속해서 지적되고 있어
양측 모두 수긍할만한 방법이 강구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희웅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조사분석실장과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1.
지지율 면에서 다소 우위를 보이고 있는 안철수 후보는
단일화 방식으로 여론조사를 원하고 있다.
다만 역 선택 우려에 상당히 신경 쓰고 있는 눈치인데,
실제 여론조사에서 역 선택 가능성 얼마나 된다고 보나?
2.
반면 문재인 후보는 ‘여론조사+알파’ 원하고 있다.
그런데 요즘 단일화 여론조사에 함정이 많다는 지적 나오고 있다.
여론조사에서 어떤 점들이 간과되고 있나?
함정1. 조사샘플링 조작 가능성
함정2. 공신력 있는 조사기관 확보 어려움
함정3. 로또 당첨 확률보다 낮은 참여 확률
함정4. 낮은 응답률로 특정 표본 과대포장
함정5. 승자도 의혹 받는 불신
3.
여론조사에서 질문 설계에 따라 판이한 결과가 나오는 것도 문제다.
때문에 문 후보 측에선 계속해서 ‘누가 단일화 후보로 적합한지’를 강조하고 있고,
안 후보 측에선 ‘이길 수 있는 후보’를 강조하고 있다.
양 측 요구를 절충한 가장 공정한 문항은 무엇이 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