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도전의 아이콘’ 안철수, 등장부터 사퇴까지

2012-11-23 00:00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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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의사와 벤처 기업가를 거쳐
유력한 야권 대선후보까지,
안철수 후보는 도전의 아이콘으로
변신을 거듭했는데요.

안 후보가 정치에 입문해 사퇴하기까지 과정을
이설 기자가 되돌아봤습니다.





[리포트]

3년 전 한 TV프로그램 출연 이후

젊은이들의 멘토로 떠오른 안철수 후보.

지난해 9월 당시 박원순 변호사에게
서울시장 후보 자리를 양보하면서
‘안철수 신드롬’을 일으켰습니다.

두 달 뒤엔 재산 절반을 사회 환원해
대선 후보로 본격 거론되기 시작했고,

지난 9월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안철수/무소속 대선 후보]
국민들은 저를 통해 정치쇄신에 대한 열망을 표현해주셨습니다. 저는 이제 이번 18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함으로써 그 열망을 실천해내는 사람이 되려 합니다.

이후 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경쟁을 이어가다,
지난 6일 후보등록일 전까지 단일화하는 데 합의합니다.

[안철수/무소속 대선 후보]
"오늘 만남이 맨싱을 살피는 새로운 정치의 첫 걸음이 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이후 협상 방식을 두고
문 후보 측과 18일 동안 평행선을 달리다
오늘 사퇴를 선언했습니다.

안 후보는 "새 정치의 꿈은 미뤄지겠지만
주어진 시대와 역사적 소명은 결코 잊지 않겠다"며
정치인으로서의 삶을 계속 살아가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채널에이뉴스 이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