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18대 대선, 마지막 변수는 투표율…70% 선 넘을까?

2012-12-11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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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18대 대선이 치열한 박빙 양상을 띠고 있습니다.
승패의 마지막 변수, 투표율 입니다.

특히 70%를 넘느냐가 분수령인데요.

투표율의 정치학,
류병수 기자가 분석합니다.




[리포트]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측은
투표율이 70%가 넘을 경우 승기를 잡을 수 있다고 보고
젊은층의 투표 참여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역대 대선에서 투표율은
승패에 상당한 영향을 줬습니다.

노무현 당시 새천년민주당 후보가 2.3%차이로 당선된
2002년 대선의 투표율은 70.8%였고,
이명박 당시 한나라당 후보가 이긴
2007년 대선 투표율은 63.2% 였습니다.

일단 이번 대선의 투표율은 2007년 대선보다는
오를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중앙선관위가 전국 유권자 천오백 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유권자가 79.9%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대선 때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67%가 투표 참여 의사를 밝혔고
실제 투표율은 63.2% 였습니다.

과거 사례를 감안하면
여론조사 결과와 실제 투표율 간 차이를 감안하더라도
이번 대선의 투표율이 70%를 넘을 가능성이 높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하지만 승패를 가를 핵심 변수는
단순 투표율보다는 연령대별 투표율이라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 윤희웅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조사분석실장]
"세대별로 투표율이 극명하게 갈리기 때문에 연령대별 투표율이 어떻게 나오는지가 굉장히 중요하다"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20대와 30대는 문 후보가 ,
50대 이상은 박 후보가 우세한 가운데
40대의 표심을 두고 양 후보가 격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

결국 적극 지지 계층을 얼마나 더 투표장으로 이끌어 내느냐가
승패의 분수령이라는 얘깁니다.

채널에이 뉴스 류병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