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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승리는
새누리당 정권 재창출을 의미합니다.

(여)박 당선인은
이명박 정부의 어떤 정책을 얼마나 계승하고,
어떤 차이를 보일까요.

김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박근혜 당선인은
보수정권 재창출이라는 점에서 유사한 정책도 많습니다.

대북 정책은 안보와 억지력을 중시한다는 점에서
이명박 정부와 기조가 유사합니다.

하지만 좀 더 유연합니다.

[인터뷰: 박근혜]
"신뢰를 쌓기 위해서는 다양한 대화채널이 열려 있어야 합니다.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서라면 북한의 지도자와도 만나겠습니다"

교육정책 역시 교육의 수월성과 평등성의 조화를 바탕으로 한다는 점에서 이명박 정부의 정책을 계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등록금 부담을 절반으로 낮추고, 0~5세 무상보육 등 학생과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는 데 중점을 두는 점은 추가될 것으로 보입니다.

노동정책도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강조하는 현 정부의 기조에 큰 변화는 없어 보입니다.

다만 비정규직 문제는 그 비중을 OECD 평균 수준으로 낮추고,
공공부문의 정규직 전환을 먼저 실시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풀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부동산 정책 역시 시장친화적인 현 정부의 연장선상에서 복지가 가미됩니다.

박 당선인은 서민주거복지를 위해 보금자리 주택을 분양형에서 임대형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채널a 뉴스 김지훈입니다.

[뉴스A]‘정권 재창출’ 박근혜, MB정책과 어떤 차이 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