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대선 사진전’ 대학생이 담은 정치의 맨얼굴

2012-12-22 00:00   정치,문화,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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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 그 어느때보다 뜨겁게 달아올랐던 지난 대선 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담은 사진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여) 카메라 렌즈 안에 담긴 정치의 맨얼굴,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고정현 기잡니다.




[리포트]

초미의 관심사였던 대통령 선거.

전국 곳곳, 수많은 사람들이 참여한
선거 과정이 사진에 담겼습니다.

후보들의 토론회 모습과
거리 유세 모습.

투표 독려 운동과
열띤 취재 경쟁까지.

이 사진을 찍은 학생들은
취재 경쟁에 밀려 넘어지거나
하염없이 기다린 적도 많았습니다.

[인터뷰 : 김영훈 / 상명대 사진영상미디어학과 3학년]
문재인 후보 광주 유세 때 옥상에 올라가서 촬영을 하는데 장갑을 안 끼고 가서…(중략)…그 때 한 두 시간 정도 추위에 떨면서 기다린 적이 있어요.

그 결과로 카메라엔
정치의 맨 얼굴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1992년부터 선거 때마다
학생들을 현장으로 내보내 사진을 찍게 한 교수도
전시를 보는 감회가 남다릅니다.

[인터뷰 : 양종훈 상명대 평생교육원장]
현장에서 정치. 선거 사진을 찍는다는 건 학교에서 할 수 없는 겁니다. 현장에만 있는 상황을 리얼타임으로 학생들이 그걸 가슴으로 느끼는 거기 때문에…(좋습니다)

선거의 시작부터 끝까지
사소한 것 하나도
놓치지 않은 치열함은
사진 속에 고스란히
남았습니다.

채널A뉴스 고정현입니다.